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프로필｜나이｜국적｜고향｜종교｜부인｜집안 가족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프로필｜나이｜국적｜고향｜종교｜부인｜집안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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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란 콰메 맘다니는 1991년 10월 18일 우간다 캄팔라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주해 자란 인도계 무슬림 출신의 미국 정치인입니다. 2025년 11월 4일 실시된 선거에서 그는 제111대 뉴욕시장으로 당선되며, 뉴욕 역사상 최초의 무슬림이자 아시아계, 그리고 밀레니얼 세대 출신 시장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엘리트 가정에서 태어나 교육과 예술 속에서 성장했지만, 그는 사회의 불평등과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치의 길로 나섰습니다. 주거권 운동가이자 민주사회주의자로서 서민과 이민자, 청년 세대의 현실을 대변해온 그는 “모두가 감당할 수 있는 뉴욕”을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화려한 정치 경력 대신 진심과 공감으로 시민과 소통해온 그의 등장은 미국 정치의 세대 교체를 상징하는 사건으로 평가됩니다. 자본주의의 상징이라 불리던 뉴욕을 사회적 평등과 포용의 도시로 이끌겠다는 그의 행보는 미국은 물론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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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조란 콰메 맘다니 / Zohran Kwame Mamdani

 

❖ 생년월일

1991년 10월 18일

❖ 나이

34세 (2025년 기준)

 

❖ 국적

미국

❖ 고향

우간다 캄팔라

❖ 현 거주지

미국 뉴욕

 

❖ 학력

미국 뉴욕 브롱스 과학고등학교 (졸업)

미국 메인 보든 칼리지 (아프리카학 / 학사)

 

❖ 경력

뉴욕 주하원의원 (제36선거구 / 민주당 / 초선)

뉴욕 주하원의원 (제36선거구 / 민주당 / 재선)

뉴욕 주하원의원 (제36선거구 / 민주당 / 3선)

제111대 뉴욕주 뉴욕시장 (민주당 / 초선)

❖ 가족관계

부모님

아버지 마흐무드 맘다니 (미국 컬럼비아 대학 정부학 석좌교수)

어머니 미라 네어 (영화 감독)

배우자 / 부인

라마 두와지 (화가 / 1997년생 / 2025년 결혼 ~ 현재)

자녀

없음

 

❖ 신체

키

공개되지 않음

 

❖ 종교

이슬람교 (시아파)

 

❖ 현 하원의원 지역구

제36선거구

❖ 제111대 뉴욕시장 임기

2026년 1월 1일 ~ 2029년 12월 31일

 

❖ 선거 이력

2020년 미국 뉴욕주의회 하원의원 선거

뉴욕 36구 / 민주당 / 당선 / 초선

2022년 미국 뉴욕주의회 하원의원 선거

뉴욕 36구 / 민주당 / 당선 / 재선

2024년 미국 뉴욕주의회 하원의원 선거

뉴욕 36구 / 민주당 / 당선 / 3선

2025년 뉴욕시장 선거

뉴욕시 / 민주당 / 당선 / 초선

 

❖ 당적 / 소속 정당

민주당

❖ 최초의 무슬림 뉴욕시장 조란 맘다니 소개

조란 콰메 맘다니는 1991년 10월 18일에 태어난 미국의 정치인으로, 2025년 11월 4일 실시된 선거에서 제111대 뉴욕시장으로 당선되었습니다. 그는 뉴욕 역사상 여러 의미에서 상징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우간다 캄팔라에서 태어난 그는 인도계 무슬림 가정 출신으로,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주해 뉴욕에서 성장했습니다. 아버지는 컬럼비아 대학교의 정치학 교수 마흐무드 맘다니이며, 어머니는 영화 ‘몬순 웨딩’으로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감독 미라 나이르입니다. 엘리트 지식인 집안에서 자란 그는 어릴 적부터 학문과 예술이 공존하는 환경에서 성장했다고 전해집니다.

 

그는 뉴욕 브롱스 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후 명문 사립대학인 보든 칼리지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대학 재학 시절부터 사회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졌으며, 특히 중동 문제와 팔레스타인 인권 이슈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대학 시절 친팔레스타인 단체를 조직해 활동했으며, 이러한 경험은 이후 그의 정치적 정체성과 세계관 형성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정치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이기 전, 맘다니는 뉴욕시에서 주거권 운동가로 활동했습니다. 그는 저소득층 이민자 가정들이 퇴거 통보를 받았을 때 법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주택상담사로 일했으며, 이러한 경험이 훗날 그가 추진한 임대료 동결 정책의 바탕이 되었다고 합니다. 동시에 그는 랩 음악을 사랑하는 예술가이기도 했습니다. ‘영 카다멈(Young Cardamom)’이라는 이름으로 음악을 발표했으며, 자신의 인도계·우간다계 정체성을 담은 가사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2020년 그는 뉴욕주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해 4선 현역 의원 아라벨라 시모타스를 꺾고 당선되면서 정치권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후 2022년 재선에 성공하며 주 하원에서 주거 개혁, 교통, 에너지 문제에 주력했습니다. 그의 정치 노선은 명확한 진보 성향으로, 자신을 민주사회주의자(democratic socialist)라고 소개했습니다. 버니 샌더스,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등 미국의 대표적인 진보 정치인들과 가깝게 협력하며, 뉴욕 내 진보 정치의 대표 주자로 부상했습니다.

 

2024년 10월 23일, 그는 뉴욕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핵심 슬로건은 ‘Affordable New York’이었으며, 서민들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비싸진 도시의 현실을 바꾸겠다는 의지를 내세웠습니다. 주요 공약으로는 시내버스 무료화, 공공 보육 확대, 시영 식료품점 설립, 임대료 동결, 공공임대주택 건설, 그리고 부유층 및 대기업에 대한 증세 등이 있었습니다. 이 같은 정책들은 많은 시민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고, 동시에 뉴욕의 중도 성향 언론들로부터 ‘뉴욕인민공화국’이라는 비아냥을 사기도 했습니다.

 

선거 초반 그의 지지율은 낮았습니다. 2025년 2월까지만 해도 1%대에 불과했으며, 대다수 전문가들은 그가 뉴욕시장 후보로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기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젊은 세대와 이민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그의 지지세가 폭발적으로 상승했습니다. 특히 틱톡,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한 선거 캠페인은 큰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는 거리의 푸드트럭, 버스 정류장, 공공주택 단지 등을 직접 방문해 시민들과 소통했고, 이러한 진정성 있는 행보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합니다.

 

2025년 6월 민주당 경선에서 그는 전 뉴욕 주지사 앤드루 쿠오모를 7%포인트 차이로 제치며 선두에 섰습니다. 이후 쿠오모가 경선 패배를 인정하면서 맘다니의 민주당 후보 지위는 확정되었습니다. 그러나 본선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쿠오모와 현직 시장 에릭 애덤스가 모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표의 분산이 예상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쿠오모의 과거 성추행 논란과 애덤스의 부패 혐의 수사 등으로 인해 맘다니에게 유리한 흐름이 형성되었습니다.

 

선거가 치러진 2025년 11월 4일, 맘다니는 결국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가 당선되면서 뉴욕은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무슬림이자 아시아계, 그리고 밀레니얼 세대 출신의 시장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또한 뉴욕 역사상 두 번째로 젊은 나이에 취임한 시장이 되었습니다. 이번 결과는 뉴욕뿐 아니라 미국 전역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맘다니를 두고 “100% 공산주의자 미치광이”라고 비난했으며, 기자회견에서는 “불법이민자일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에 맘다니는 자신은 공산주의자가 아니라 민주사회주의자이며, 오히려 트럼프가 배신한 노동계층을 위해 싸우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는 “뉴욕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 중 하나이지만, 시민의 4분의 1이 빈곤 속에 살고 있다”고 지적하며, 도시의 불평등 구조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의 당선 이후 민주당 내부에도 변화의 조짐이 나타났습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축하 전화를 건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내 중도 세력의 시각이 완화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역시 본선에서 맘다니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BBC는 그를 두고 “민주당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새로운 세대의 정치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맘다니는 개인적인 삶에서도 대중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는 시리아계 이민자 가정 출신의 애니메이터이자 일러스트레이터 라마 두와지와 결혼했습니다. 두 사람은 데이팅앱 ‘힌지’를 통해 처음 만났다고 합니다. 두와지는 선거 기간 내내 남편을 조용히 지원하며, 홍보 포스터를 직접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18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이기도 한 그녀는 정치인의 아내로서 지나치게 전면에 나서기보다, 함께 일하는 동반자로서 맘다니의 캠페인을 뒷받침했다고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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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조란 맘다니의 등장은 단순한 세대 교체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그는 이민자, 젊은 세대, 그리고 서민층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정치인으로서 뉴욕의 새로운 변화를 상징하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세계 자본주의의 중심이라 불리는 도시 뉴욕을 이끌게 된 그의 행보가 앞으로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지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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