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레오 14세 프로필｜프레보스트교황｜국적｜고향｜나이｜임기｜방한

교황 레오 14세 프로필｜프레보스트교황｜국적｜고향｜나이｜임기｜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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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교황 레오 14세)는 2025년 5월 8일,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되었다. 그는 미국 시카고 태생으로, 가톨릭 역사상 최초의 미국 출신 교황이자 북아메리카 출신 첫 교황이다. 아우구스티노회 소속 사제로, 페루에서 20년 넘게 선교와 사목에 헌신하며 깊은 현지 경험을 쌓았다. 2023년에는 추기경과 교황청 주교부 장관에 임명되며 교회 인사 전반을 총괄하는 핵심 인물로 부상했다. 교황으로서 그는 프란치스코의 개혁 노선을 계승하면서도 교회 내 다양한 목소리와 지역 간 균형을 중시하는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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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 생년월일

1955년 9월 14일

◇ 국적

바티칸 / 미국 / 페루 (복수국적) → 교황 선출 후 바티칸 국적만 유지

 

 

◇ 고향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 나이

69세

 

◇ 학력

아우구스티노회 소신학교 (졸업)

펜실베니아 빌라노바 대학교 (수학 / 학사)

가톨릭 신학 연합 대학원대학교 (신학 / 석사)

교황청립 성 토마스 아퀴나스 대학교 (교회법 / 석사 - 박사)

◇ 소속 수도회

아우구스티노회

 

◇ 사제 수품

1982년 6월 19일 / 장 자도 대주교

◇ 주교 수품

2014년 12월 12일 / 제임스 패트릭 그린 대주교

 

◇ 추기경 서임

2023년 9월 30일 / 프란치스코 교황

◇ 사목 표어

하나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하나

 

◇ 교황 임기

2025년 5월 8일 ~ 종신직

◇ 가족관계

아버지

루이 마리우스 프레보스트 (Louis Marius Prevost) / 프랑스계

어머니

밀드레드 마르티네스 (Mildred Martinez) / 스페인계

 

◇ 방한 일정

즉위 2년후 2027년 방한 예정

 

◇ 생애

제267대 교황 레오 14세(Leo XIV)는 2025년 5월 8일, 콘클라베에서 선출되어 즉위했습니다. 본명은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Robert Francis Prevost)로,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태어났으며, 가톨릭 역사상 최초의 미국 출신 교황이자, 북미 대륙 출신 첫 교황으로 기록되었습니다. 교황으로 선출될 당시 그는 미국, 페루, 바티칸의 삼중국적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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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955년 9월 14일, 프랑스·이탈리아계 아버지와 스페인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스페인 요리에 능한 어머니와, 교리교사로 헌신한 아버지의 신앙적 모범 아래에서 성장하면서,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가톨릭 사제의 길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복사 활동과 본당 학교에서의 긍정적인 경험들이 이러한 결심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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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의 길을 고민하던 그는 수도자와 교구 사제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성 아우구스티노의 가르침과 수도회가 강조하는 일치와 친교의 정신에 감명을 받아 아우구스티노회에 입회했습니다. 1977년에는 빌라노바 대학교에서 수학 학사 학위를 받았고, 1978년 첫 서원을, 1981년 종신 서원을 했습니다. 이어서 시카고의 가톨릭 신학연합대학원에서 신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1982년 6월 19일, 장 자도 대주교로부터 사제 서품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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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품 이후 로마로 건너가 교황청립 성 토마스 아퀴나스 대학교(안젤리쿰)에서 교회법을 전공했고, 1984년에는 석사, 1987년에는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영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포르투갈어에 능통하며, 라틴어와 독일어도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언어 능력자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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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부터는 남미 페루의 출루카나스(Chulucanas) 지역에서 아우구스티노회 선교사로 봉사하며, 본격적인 선교 사목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정글과 산악, 해안 등 험난한 지형을 오가며 복음을 전했고, 신학교에서 양성 책임자, 공동체 원장, 교회법 교수, 법원 판사, 교구 참사회 위원 등을 두루 역임하면서 지역 사회에 깊이 뿌리내렸습니다. 이러한 오랜 사목 경험을 통해 페루와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였으며, 결국 페루 시민권을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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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미국 시카고로 돌아와 아우구스티노회 중서부 관구장으로 선출되었고, 2001년에는 아우구스티노회 총장으로 선출되어 2013년까지 두 차례에 걸쳐 총장직을 수행했습니다. 이후에도 시카고 본원에서 수도자 양성과 행정 업무에 참여하며, 계속해서 수도회의 정신을 실천했습니다. 2014년 11월 3일,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페루 치클라요 교구의 교구장 서리로 임명되었고, 같은 해 12월 12일 주교로 서품받았습니다. 2015년 9월 26일, 정식으로 교구장에 임명되어 빈민과 농민, 도시 외곽 공동체를 섬기는 데 집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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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그는 교황청 주교부 위원(2020), 페루 카야오 교구장 서리(2020), 주교성 위원(2020) 등을 거쳐 교회 행정의 중심으로 점점 이동하였습니다. 2023년 1월 30일,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교황청 주교부 장관으로 발탁되었고, 같은 해 9월 30일에는 추기경으로 서임되었습니다. 이후 교황청 라틴 아메리카 위원회 위원장을 겸임하며, 프란치스코 교황의 교회 개혁 노선에 있어 핵심 인물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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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에서의 그의 주요 임무는, 전 세계 주교 후보자를 선발하고 교황에게 추천하는 주교 인사 총괄이었으며, 이는 교회 내에서 매우 영향력 있는 직책이었습니다. 또한 그는 시노달리타스(공동합의성)를 강력히 지지하였고, "성령의 인도 아래 살아 있는 진리를 찾아가는 과정"이라며 교회가 더 깊은 내적 경청의 태도를 가질 것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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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는 단순한 진보 인물은 아니었습니다. 성소수자 이슈에 대해 비교적 보수적인 입장을 견지했으며, 2012년에는 일부 서구 언론의 "복음과 상충되는 신념과 생활 방식"에 대한 동정적 보도에 실망감을 표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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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중도적 신학 성향, 조용하고 절제된 인품, 그리고 라틴아메리카 및 세계 교회를 아우르는 경륜은 많은 추기경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개혁 정책을 이어가되, 교회 내 다양한 목소리를 포용할 수 있는 적임자로 간주되었으며, 4차 투표만에 교황으로 선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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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명 '레오 14세'는 1903년에 선종한 레오 13세 이후 122년 만에 다시 사용된 이름입니다. 이는 교회 전통과 새 시대를 함께 아우르려는 의지가 반영된 상징적 선택으로 해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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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선출은 미국과 페루, 보수와 진보, 북미와 남미를 잇는 가교로 여겨졌습니다. 미국 언론은 그의 선출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페루와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는 자국 출신 교황이 나온 것처럼 열렬한 환영 분위기가 조성되었습니다. 반면 미국의 세계 패권에 대한 불신,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불화, 그리고 일부 반미 정서 탓에 그의 출신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존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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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교황으로서 미국 보수 세력과의 미묘한 관계, 글로벌 이슈에 대한 입장, 특히 이민·빈곤·환경 문제에서 어떤 방향성을 제시할 것인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사려 깊고 겸손한 성품, 풍부한 다문화 목회 경험, 교황청 행정 중심에서의 실무 역량은 가톨릭 교회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인물로서 충분한 자질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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