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보신각 제야의종 행사｜타종 횟수 33번 이유｜위치｜시민 대표

2026년 보신각 제야의종 행사｜타종 횟수 33번 이유｜위치｜시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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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의 마지막 밤인 제야에 울려 퍼지는 제야의 종소리는 묵은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우리 민족의 가장 상징적인 의식 중 하나입니다.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를 거쳐 오늘날까지 이어져 온 이 전통은 단순히 시간을 알리는 기능을 넘어 마음속의 번뇌를 씻어내고 희망찬 내일을 기원하는 깊은 영성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매년 12월 31일 자정이 되면 서울 종로의 보신각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종소리가 울려 퍼지며 시민들은 그 소리를 들으며 새해의 안녕과 평화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어둠을 뚫고 울려 퍼지는 웅장한 종소리는 지난날의 후회와 아픔을 뒤로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북돋아 주는 한국인의 정서적 이정표와도 같습니다. 이 소중한 문화적 전통은 현대 사회 속에서도 여전히 수많은 사람에게 위로와 감동을 선사하며 한 해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가장 경건한 순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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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야의 종이 가진 깊은 의미

제야라는 말은 섣달그믐날 밤을 의미하며 이때 치는 종을 제야의 종이라고 부릅니다. 불교적인 관점에서 볼 때 제야의 종소리는 인간이 가진 백팔번뇌를 소멸시키고 깨달음의 길로 인도한다는 신성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종소리가 울려 퍼지는 그 짧은 순간 동안 사람들은 자신의 내면을 되돌아보고 과거의 잘못을 참회하며 깨끗해진 마음으로 새로운 시간을 맞이할 준비를 하게 됩니다.

 

또한 사회적 관점에서 제야의 종은 공동체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수만 명의 인파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광장에 모여 한목소리로 카운트다운을 외치고 종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행위는 우리 모두가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동반자라는 유대감을 확인시켜 줍니다. 이는 개인의 기복 신앙을 넘어 국가와 민족의 번영, 나아가 인류의 평화를 염원하는 거대한 기도와도 같은 의미를 지닙니다.

 

역사적으로는 성문을 열고 닫는 시간을 알리던 관습에서 유래했지만 오늘날에는 시간의 연속성 속에서 매듭을 짓고 새로운 출발선을 긋는 정신적인 의식으로 진화했습니다. 따라서 제야의 종소리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고동 소리이며 우리 삶의 리듬을 조절해 주는 중요한 문화적 장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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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야의 종 타종 횟수와 33번 치는 이유

제야의 종은 전통적으로 33번을 타종하게 되는데 이는 불교의 우주관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불교에서는 세계의 중심인 수미산 정상에 제석천이 다스리는 '도리천'이라는 하늘이 있다고 믿으며 이 도리천은 사방에 각각 8개씩의 하늘이 있고 중앙에 제석천이 머무는 하늘이 있어 총 33천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봅니다.

 

타종을 33번 하는 이유는 이 33천의 모든 하늘 문을 열어젖힘으로써 온 세상의 중생들이 질병과 고통에서 벗어나고 무병장수하며 평안하기를 기원하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즉 33번의 타종은 우주 전체에 평화와 안녕이 깃들기를 바라는 가장 극진한 축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조선 시대의 통행금지 해제 신호였던 '파루'에서도 그 기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당시 한양 도성에서는 새벽 4시경에 통행금지를 해제하며 종을 33번 쳤는데 이는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임과 동시에 도성 안의 모든 백성이 안전하고 활기찬 하루를 보내길 바라는 기원이었습니다. 이 전통이 현대의 제야의 종 행사와 결합하여 새해 첫 새벽을 여는 상징적인 횟수로 굳어지게 된 것입니다.

 

각 번의 타종마다 담긴 정성은 우리 조상들이 가졌던 지극한 애민 정신과 종교적 경건함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33이라는 숫자는 단순한 수치를 넘어 온 우주의 조화와 인간 세상의 구원을 바라는 거대한 염원이 응축된 숫자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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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야의 종 / 보신각 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54 / 관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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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신각 제야의 종과 그 역사적 가치

서울 종로에 위치한 보신각은 대한민국 제야의 종 행사의 본산이자 중심지입니다. 보신각이라는 명칭은 고종 황제가 내린 이름으로 '신의를 널리 보전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이곳은 조선 시대부터 도성의 시간을 알리고 화재나 비상사태를 전파하는 통신망의 중심 역할을 수행해 왔기에 역사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원래 보신각에 걸려 있던 원종은 보물 제2호로 지정되어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에 보존되어 있으며 지금 우리가 소리를 듣는 종은 1985년에 국민의 성금을 모아 새로 주조한 것입니다. 이 종은 전통적인 한국 범종의 제작 기법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현대적인 기술을 접목하여 매우 웅장하고 맑은 소리를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매년 12월 31일 보신각 앞에서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성대하게 열립니다. 서울시장을 비롯하여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시민 대표들이 참여하여 종을 치는데 이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주권자인 시민이 직접 새해를 연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합니다. 현장에는 수십만 명의 시민이 모여 열띤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며 이 모습은 지상파 방송을 통해 전국으로 생중계되어 온 국민이 함께 즐기는 국가적인 축제로 승화되었습니다.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은 단순히 종을 치는 행위 이상의 문화적 가치를 지닙니다. 이는 도심 한복판에서 과거와 현재가 소통하는 시간이며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기도 합니다. 차가운 겨울바람 속에서도 보신각 주변을 가득 메운 사람들의 열기는 우리 사회의 역동성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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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 일정

12월 31일 오후 11시부터 2026년 1월 1일 오전 12시 20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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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 방송 중계

유튜브

"서울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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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 시민대표 11인

① 김귀선

김귀선은 인천 생명의 전화에서 활동하는 상담 봉사자로, 지난 25년간 자살예방 전화 상담 봉사를 꾸준히 이어오며 누적 2만 시간 이상의 시간을 시민들을 위해 헌신해 왔습니다. 위기 상황에 놓인 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생명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역할을 해왔고, 상담 활동뿐만 아니라 자살예방 교육과 신규 자원봉사자 멘토링에도 참여하며 생명 존중 문화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데 기여해 왔다고 전해집니다.

② 김쌍식

김쌍식은 경상남도 남해군에서 ‘행복 베이커리’라는 개인 제과점을 운영하는 대표로, 등굣길 학생들에게 무료로 빵을 나누어 주는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2020년 4월부터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자비로 빵 재료를 마련해 학생들을 응원해 왔으며, 이 같은 따뜻한 나눔으로 ‘빵식이아재’, ‘행복한 빵쟁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또한 약 20년 가까이 지역 복지시설과 경로당,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기부를 이어오며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왔다고 합니다.

③ 이복단

이복단은 장애를 가진 가족을 돌보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5년 넘게 봉사활동을 이어온 인물입니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도시락 배달 봉사를 꾸준히 실천하며 생계와 정서적 지원을 함께 이어왔습니다. 이웃의 복지 증진을 위해 지역 행사와 각종 지원 활동에도 솔선수범해 참여해 왔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서울시 봉사상을 수상했습니다.

④ 정영준

정영준은 서울 시내버스 도원교통 소속 운전기사로, 약 18년간 무사고 운행을 이어온 베테랑 기사입니다. 그는 운행 중 위급 상황에 처한 시민을 두 차례에 걸쳐 구조하며 큰 귀감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년에는 버스 안에서 쓰러진 승객을 발견해 차량을 정차한 뒤 응급조치를 실시했고, 2025년에는 버스정류장에서 의식을 잃은 행인을 발견해 다시 한 번 신속한 대응으로 생명을 구했습니다. 이러한 공로로 2025년 서울시 안전상을 수상했다고 전해집니다.

⑤ 나마디 조엘 진

나마디 조엘 진은 대한민국 육상 계주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선수입니다. 전국체육대회 남자 육상 단거리 종목에서 3관왕을 차지한 데 이어, 독일에서 열린 2025 라인·루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남자 4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육상 계주 종목 최초의 세계대회 우승을 이뤄냈습니다. 이는 한국 육상의 가능성을 세계 무대에 알린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⑥ 박종찬

박종찬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단장으로, 누리호 4차 발사를 책임지고 이끈 핵심 인물입니다. 2023년 10월 이후 약 2년 반 동안 사업단을 이끌며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부탑재위성 12기를 모두 목표 고도 600km 태양동기궤도에 안착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를 통해 누리호 4차 발사를 완벽히 성공시키며 한국 우주 기술의 신뢰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전해집니다.

⑦ 윤석덕

윤석덕은 분홍색과 초록색 노면 색깔 유도선을 개발한 인물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해냈습니다. 2011년 안산 분기점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 이후, 아이들이 그린 알록달록한 그림에서 착안해 운전자의 시선을 효과적으로 유도하는 색깔 유도선을 고안했습니다. 법적 제약과 제도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끈질긴 노력 끝에 대한민국 최초로 해당 유도선을 도입했고, 이는 교통사고 감소 효과를 입증하며 도로교통법 개정까지 이끌어냈습니다.

⑧ 하재헌

하재헌은 DMZ 수색 작전 중 목함지뢰 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이후, 새로운 삶에 도전해 온 인물입니다. 2015년 사고 이후 1년이 넘는 치료와 재활을 거쳐 군 복무를 마쳤고, 전역 후에는 장애인 조정 선수로 전향했습니다. 이후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아시아장애인선수권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현재는 서울주택도시공사 소속 선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⑨ 션

션은 힙합 듀오 지누션의 멤버이자 서울시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오랜 기간 자선과 나눔을 실천해 온 인물입니다. 음악 활동과 함께 해외 아동 지원, 장애 아동을 위한 의료센터와 루게릭 요양센터 건립에 힘써 왔으며, 3·1절 기부 마라톤과 광복절 기념 마라톤 등을 통해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돕는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사회적 귀감이 되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⑩ 양희은

양희은은 오랜 시간 한국 대중문화의 중심에서 활동해 온 가수이자 라디오 진행자입니다. 55년에 걸친 음악과 방송 활동을 통해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한국 대중음악의 정체성 확립에 기여해 왔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사회적 메시지와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서울시 문화상을 수상했습니다.

⑪ 정세랑

정세랑은 공감과 연대를 주제로 한 작품들로 사랑받아 온 베스트셀러 작가입니다. 『보건교사 안은영』, 『피프티 피플』 등을 통해 우리 사회의 보통 사람들, 그 안에 담긴 선함과 연대의 가치를 섬세하게 그려왔습니다. 세대 간 공감과 여성의 목소리를 문학의 중심으로 이끌어온 작가로 평가받으며, 문학을 통해 사회적 담론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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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 도로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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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 소개

서울시는 2026년 새해를 맞아 오는 12월 31일 밤 11시부터 다음 날인 2026년 1월 1일 오전 0시 20분까지 종로 보신각 일대에서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개최한다고 전해집니다. 이번 행사는 한 해의 끝과 새해의 시작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서울의 대표적인 새해맞이 행사로, 전통적인 타종 의식에 현대적인 미디어 연출과 공연을 결합한 도심 문화축제로 진행됩니다.

 

올해 타종행사는 총 33번의 종소리에 맞춰 다양한 미디어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시민들이 함께 외치는 카운트다운에 맞춰 보신각 지붕에는 숫자가 실시간으로 맵핑되며, 인근 LED 스크린과 전광판을 통해서도 역동적인 카운트다운 영상이 연출됩니다. 자정이 되는 순간에는 종소리의 울림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보신각 건물 전면에 미디어파사드 기법이 적용돼, 웅장한 종소리가 빛과 영상으로 표현된다고 전해집니다. 이를 통해 과거의 전통과 현재의 기술이 어우러지는 상징적인 장면이 연출될 예정입니다.

새해를 알리는 33번의 타종에는 한 해 동안 우리 사회에 희망과 울림을 전해온 시민 영웅들이 참여합니다. 25년간 생명의 전화 상담 봉사를 이어오며 위기에 놓인 이들에게 힘이 되어 온 김귀선 씨를 비롯해, 등굣길 학생들에게 무료로 빵을 나누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온 김쌍식 씨, 15년 동안 도시락 배달 봉사를 이어온 이복단 씨 등 일상의 자리에서 묵묵히 선행을 이어온 시민들이 종을 울립니다. 여기에 지속적인 자선 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해온 가수 션과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와 함께해 온 가수 양희은, 공감과 연대의 가치를 이야기해 온 작가 정세랑 씨 등 사회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함께하며, 총 11명의 타종 인사가 시민들과 새해의 순간을 나눕니다.

 

행사에 앞서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식전 공연이 약 50분간 진행됩니다. 보신각에 설치된 무대에서는 K-퍼포먼스 대상 수상자의 무대를 비롯해 판소리와 트론 댄스 공연, 합창 공연 등이 이어지며 새해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립니다. 33번의 타종이 끝난 뒤에는 록밴드 크라잉넛이 새해 축하 공연을 펼치며, 현장을 찾은 시민들과 함께 2026년 붉은 말의 해의 시작을 힘차게 알릴 예정입니다. 모든 공연은 별도의 신청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대규모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고 밝혔습니다. 행사 당일 보신각 주변에는 안전관리 인력과 경찰 등 유관기관 인력이 대거 배치되며, 의료부스와 한파 쉼터도 함께 운영돼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됐습니다. 타종행사로 인해 보신각 일대 주요 도로는 통제되며, 해당 구간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은 일정 시간 동안 임시 우회 운행됩니다.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종각역은 12월 31일 밤 11시부터 1월 1일 오전 1시까지 무정차 통과할 예정이며, 시민들은 인근 역을 이용하도록 안내받게 됩니다. 또한 심야 시간 귀가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하철과 시내버스는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됩니다.

보행자 안전을 위해 행사 시간대에는 종각 인근 공공자전거 대여소가 임시로 운영 중단되며,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와 전기자전거 역시 일정 시간 동안 보신각 일대에서 대여와 반납이 제한됩니다. 아울러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집중 단속도 함께 실시될 예정입니다.

 

현장을 직접 찾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타종행사는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됩니다. 시민들은 유튜브 ‘서울시’와 ‘라이브서울’을 통해 현장의 분위기를 실시간으로 함께할 수 있으며, 교통 통제와 행사 관련 세부 정보는 서울시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간을 여는 의미 있는 순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보신각에서 울려 퍼지는 33번의 종소리가 시민 각자의 일상 속으로 이어져,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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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야의 종소리는 단순한 청각적 자극을 넘어 우리 영혼을 깨우고 삶의 태도를 가다듬게 하는 깊은 울림을 가지고 있습니다. 33번의 타종 속에 담긴 평화와 안녕의 염원은 시대를 초월하여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가르침을 전달합니다. 보신각의 웅장한 종소리가 울려 퍼질 때 우리는 비로소 한 페이지를 완전히 넘기고 깨끗한 백지 위에 새로운 미래를 써 내려갈 준비를 마칩니다. 딥러닝과 같은 현대 기술의 발전 덕분에 이러한 전통의 가치는 더욱 정교하게 보존되고 있으며 더 많은 사람에게 생생하게 전달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제야의 종소리가 담고 있는 화합과 희망의 메시지가 여러분의 삶 속에도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종소리의 여운이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아 고난을 이겨내는 힘이 되고 기쁨을 나누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가 보신각의 종소리처럼 맑고 당당한 마음으로 새 시대를 맞이하며 서로의 안녕을 빌어주는 따뜻한 연말연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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