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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 차리는 방법|차림 그림|음식 종류|간소화|지방 쓰는 방법

by 정보주민센터 2025.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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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 차리는 방법|차림 그림|음식 종류|간소화|지방 쓰는 방법


추석은 음력 8월 15일에 지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명절로, ‘한가위’라고도 불리며 가을 수확의 기쁨을 나누고 조상께 감사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날은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하며 조상의 은덕을 기리는 풍습이 이어져 왔습니다. 또한 햇곡식과 햇과일, 송편 등 풍성한 음식을 나누며 가족 간의 화목을 다지는 날이기도 합니다. 예로부터 추석은 설과 단오와 함께 3대 명절로 꼽히며, 긴 명절 연휴 덕분에 민족 대이동이 이루어지곤 합니다. 농경 사회에서는 가을걷이 직후의 넉넉함을 나누는 자리였으며, 지금은 명절 음식과 함께 가족 사랑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한가위는 단순한 휴일이 아닌 전통과 현재가 어우러진 의미 있는 명절입니다. 이처럼 추석은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한국인의 정서가 담긴 중요한 날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25년 추석 연휴

2025년 추석은 10월 6일 토요일이며, 10월 3일 금요일(개천절)부터 10월 9일 목요일까지 총 7일간의 연휴가 주어집니다. 따라서 주말과 맞물려 긴 연휴가 이어져 귀성·귀경길은 다소 혼잡하겠지만, 가족과 함께 오랜만에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특히 이번 추석은 금요일부터 시작되므로 미리 귀향하거나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석 차례상 차리는 방법

추석 차례상은 조상에게 감사의 마음을 올리는 중요한 의식이므로 전통적인 법도와 의미를 잘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늘날 가정마다 형편과 방식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나, 기본적인 원칙과 차림법을 알아두면 보다 정성스럽고 바른 차례를 지낼 수 있습니다.


① 차례상의 기본 원칙

추석 차례상은 일반적으로 ‘전통 진설법’이라 불리는 방식에 따라 차립니다. 기본적인 배열 원칙은 ‘동두서미(東頭西尾)’, ‘좌포우혜(左脯右醯)’, ‘어동육서(魚東肉西)’, ‘홍동백서(紅東白西)’와 같은 전통적인 법칙을 따릅니다. 이는 음식의 위치와 방향을 정하는 기준으로, 단순한 배치가 아니라 음양과 조화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② 차례상의 위치

차례상은 보통 방 한가운데에 상을 차리고, 북쪽에 조상 신위를 모십니다. 조상께서 남쪽을 향해 앉으신다고 생각하고, 후손들은 남쪽에서 북쪽을 향해 절을 올리게 됩니다. 따라서 음식을 놓을 때는 신위를 기준으로 하여 방향을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③ 차례상 차리기

추석 차례상은 일반적으로 ‘전통 진설법’이라 불리는 방식에 따라 차립니다. 기본적인 배열 원칙으로는 ‘동두서미(東頭西尾)’, ‘좌포우혜(左脯右醯)’, ‘어동육서(魚東肉西)’, ‘홍동백서(紅東白西)’가 전해져 왔습니다. 이는 단순히 음식을 배치하는 법칙이 아니라 음양의 조화와 질서를 상징하며, 조상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담는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규칙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다는 시각이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④ 차례상의 위치와 구성

차례상은 보통 북쪽에 신위를 모시고 남쪽에서 절을 드리는 방식으로 준비합니다. 가장 뒤쪽에는 밥과 국이 자리하며, 그 앞에는 어류와 육류, 전과 탕, 나물과 과일, 송편 등이 놓입니다. 추석의 대표적인 차례상 음식으로는 송편, 토란국, 다양한 전, 햇과일, 나물, 산적류 등이 있습니다. 이 모든 음식은 단순한 제물이 아니라, 풍요와 감사, 화합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⑤ 추석 차례상에 오르는 대표 음식

• 송편 

햇곡식으로 빚은 반달 모양 떡으로, 추석을 상징하는 대표 음식입니다. 송편은 솔잎을 깔아 찌기 때문에 은은한 향이 배어 조상께 올리기 좋습니다.

 

• 토란국

토란을 넣어 끓인 국은 부드럽고 담백하여 명절 차례상에 자주 오르는 국입니다.

 

• 전류 

동그랑땡, 동태전, 고기전, 버섯전 등 다양한 전이 준비됩니다.

 

• 햇과일 

사과, 배, 포도, 감 등 계절 과일이 주로 오릅니다.

 

• 나물 

고사리, 시금치, 숙주, 도라지 등 여러 나물을 무쳐 올립니다.


⑥ 차례상 차리는 순서

1. 상 위의 가장 뒷줄에 신위를 모십니다.

2. 신위 앞에 밥과 국을 나란히 둡니다.

3. 생선과 고기를 각각 동쪽과 서쪽에 올립니다.

4. 전, 탕, 포, 젓갈 등을 중간 줄에 배치합니다.

5. 과일과 떡을 앞쪽 줄에 차립니다.

6. 가장 앞에 술잔과 술병을 두고, 차례가 시작되면 술을 올리며 절을 드립니다.


간소화 되는 차례상

①간소화된 차례상 준비 방법

• 음식 가짓수 줄이기 

9가지 내외면 충분하며, 꼭 많은 음식을 차리지 않아도 됩니다.

 

• 기름진 음식 피하기 

전이나 튀김, 기름진 음식은 필수 항목이 아닙니다.

 

• 대표 음식 위주 

송편과 나물, 김치, 구이, 과일, 술 등을 중심으로 준비합니다.

 

• 배열 규칙에 얽매이지 않기 

홍동백서, 조율이시 같은 규칙은 옛 문헌에 근거가 없는 관습이므로, 자유롭고 편안하게 차려도 무방합니다.

 

• 성별 구분 없이 참여하기 

명절 음식 준비는 남녀의 역할을 구분할 필요가 없으며, 가족이 함께 어울려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에서 권장하는 간소화된 차례상


② 간소화의 배경

• 물가 상승 

명절 차례상 준비 비용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간소화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 현실 반영 

과거의 복잡한 예법보다 조상을 기리는 진정한 의미에 집중하자는 인식이 확산되었습니다.

• 예서에 없는 규칙 

홍동백서나 조율이시 같은 규칙은 실제 전통 예서에 없는 내용으로, 오히려 현대에 만들어진 관습에 가깝습니다.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에서 권장하는 간소화된 차례상 차림


추석 차례상에 담긴 의미

차례상은 단순한 음식 나열이 아니라, 조상에 대한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상징입니다. 햇곡식과 햇과일은 풍요와 감사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송편은 자손 번영과 조화로움을 기원하는 뜻을 가집니다. 나물과 전은 정성과 손길을 상징하며, 고기와 생선은 예로부터 귀한 음식으로 조상께 올려 그 은덕을 기립니다.


현대의 차례상 변화

오늘날에는 가정 형편과 간소화 추세에 따라 전통적인 진설법을 모두 지키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일부는 생략하거나 가족이 먹을 수 있는 간단한 음식만 올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형식보다는 조상에 대한 정성된 마음입니다. 시대에 맞추어 변화하되, 감사와 추모의 의미를 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차례상 지방 쓰는 방법 / 위폐  / 신위

① 지방의 의미

지방은 제사나 차례에서 조상의 혼을 상징적으로 모시는 글입니다. 예전에 위패(位牌)가 없던 집에서는 지방을 대신 사용했고, 지금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차례를 지낼 때는 돌아가신 조상 한 분을 위해 한 장의 지방을 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② 지방 종이 준비

지방은 흰색 한지나 백지를 세로로 길게 잘라서 사용합니다. 보통 폭은 15cm 정도, 길이는 30cm 정도가 적당합니다. 종이는 너무 얇지 않고 적당한 두께의 백지가 좋습니다.


③ 지방 쓰는 방향과 도구

글씨는 세로쓰기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위에서 아래로 씁니다. 전통적으로는 붓글씨를 사용하지만, 요즘은 검은색 펜으로 정갈하게 써도 무방합니다. 단, 볼펜이나 색펜 등은 피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④ 지방 내용 구성

지방에는 돌아가신 분의 신분과 이름, 신위를 적습니다.

예를 들어 돌아가신 아버지의 경우, "顯考 ○○府君 神位(현고 ○○ 부군 신위)" 라고 씁니다.

"顯考(현고)"는 돌아가신 아버지를 뜻하며, "○○府君(부군)"은 성씨와 본관, 또는 이름을 적는 부분입니다.

(예: 金海府君(김해부군)) 마지막 줄에 "神位(신위)"라고 씁니다.

 

어머니의 경우에는 "顯妣(현비) ○○氏 神位( ○○씨 신위)"라고 쓰며, ○○씨는 성씨만 적습니다.

할아버지는 "顯祖考(현조고)", 할머니는 "顯祖妣(현조비)", 증조부는 "顯曾祖考(현증조고)" 등의 표현을 씁니다. 

 

모든 지방은 한글로 써도 무방합니다.

왼쪽부터 증조부모 / 조부모 / 부모 지방 쓰는 방법


⑤ 지방 배치 방법

지방은 차례상 가장 윗줄 중앙, 향로 바로 뒤쪽에 세워 놓습니다. 절대 눕히지 않고, 반드시 세워서 조상을 정중히 모시는 형태로 놓습니다. 지방은 나무 받침이나 접시 위에 세워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왼쪽부터 남편 / 부인 / 형 / 형수 지방 쓰는 방법


⑥ 차례 후 지방 처리

차례가 끝난 뒤에는 지방을 깨끗이 걷어서, 집 밖에서 정중하게 태웁니다. 이는 조상님의 혼을 하늘로 되돌려보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함부로 버리거나 찢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차례 후의 의미

차례가 끝나면 온 가족이 모여 차례 음식을 나누어 먹습니다. 이는 조상과 함께 음식을 나눈다는 의미이며, 가족 간의 화합과 나눔을 상징합니다. 또한 성묘를 하며 조상 묘소를 돌보는 풍습도 추석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추석 차례상은 예부터 이어져 온 전통적 법도와 의미가 있지만, 오늘날에는 과도한 형식에 얽매이기보다 조상을 기리는 진심과 가족의 화목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5년 추석 연휴는 긴 시간 동안 가족과 정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므로,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가족 모두가 편안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모두 모두 가족과의 행복한 식사와 오랫만의 해후가 중요한 풍성하고 화목한 한가위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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