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프로필｜나이｜아들｜고향｜재산｜부인｜임기｜동생｜종교

유인촌 장관 프로필｜나이｜아들｜고향｜재산｜부인｜임기｜동생｜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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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은 배우, 연극인, 문화행정가, 그리고 정치인이라는 다채로운 이력을 지닌 인물입니다. 1951년 전라북도 완주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예술에 대한 열정을 키워온 그는 고등학교 시절 우연히 경험한 연극 무대를 계기로 본격적인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 입학해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후, 텔레비전과 무대를 넘나들며 지적인 이미지와 깊이 있는 연기로 주목받았습니다. 특히 연극 《햄릿》과 《연산일기》, 드라마 《역사는 흐른다》 등에서 선보인 연기는 그의 예술적 내공을 입증하는 대표작으로 꼽힙니다. 연기 활동 외에도 극단 설립, 후학 양성, 문화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한국 문화예술계의 한 축을 이뤘습니다. 이후 정치에 입문해 두 차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장단점을 동시에 지닌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의 삶은 예술과 공직, 무대와 현실을 넘나든 한 예술인의 굴곡진 여정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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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유인촌

 

❖ 생년월일

1951년 3월 20일

❖ 나이

74세 (2025년 기준)

 

❖ 고향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면 성덕리

❖ 현 거주지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

❖ 본관

전주 류씨

 

❖ 학력

서울 미동초등학교 (56회 / 졸업)

서울 한성중학교 (졸업)

서울 한성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연극영화학 / 학사)

중앙대학교 대학원 (연극영화학 / 석사)

 

❖ 경력

극단 성좌 대표

극단 유씨어터 대표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위원장

서울시립대학교 시간강사

중앙대학교 시간강사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전임강사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연극학과 교수

중앙대학교 극장장

중앙대학교 멀티미디어센터 소장

초대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이명박 시정)

제17대 대통령 선거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문화예술정책위원장 대행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

제44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이명박 정부)

청와대 대통령실 문화특별보좌관 (이명박 정부)

예술의전당 이사장 (이명박 정부)

대통령비서실 문화체육특별보좌관 (윤석열 정부)

제54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윤석열 정부)

❖ 병역 / 군대

육군 병장 만기 전역

 

❖ 가족관계

부모님

아버지 (유탁)

어머니 (박금순)

첫째 형

유길촌 (전 MBC PD)

막내동생

유경촌 (천주교 주교)

형제자매

4남 2녀 중 넷째

배우자 / 부인

강혜경

첫째 아들

남윤호 (배우)

둘째 아들

유현식

 

❖ 신체

키

175cm

혈액형

A형

❖ 연예계 데뷔

1972년 연극《오셀로》

1973년 MBC 공채 탤런트 6기

 

❖ 종교

가톨릭 (세례명: 토마스 아퀴나스)

 

❖ 재산

2025년 177여억원 신고

❖ 제44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임기

2008년 2월 29일 ~ 2011년 1월 26일

 

❖ 제54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임기

2023년 10월 7일 ~ 2025년 7월 29일

 

❖ 선거 이력

해당 사항 없음

❖ 당적 / 소속 정당

해당 사항 없음

❖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소개

유인촌은 1951년 3월 20일,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면 성덕리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부친 유탁은 충청남도 서산 출신으로, 6.25 전쟁 중 피난을 와서 전라북도 봉동에서 가정을 꾸렸고, 그곳에서 유인촌을 얻었습니다. 그는 4남 2녀 중 넷째로 태어나, 형들의 강한 성격에 눌려 다소 내성적인 성격으로 성장했습니다. 다만 누나의 따뜻한 보살핌 덕분에 어린 시절을 견딜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의 유년 시절은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와 마포구 아현동에서 보내게 됩니다. 서울미동국민학교와 한성중학교를 거쳐 1968년 한성고등학교에 입학했으며, 고등학교 2학년 때 우연히 연극 무대에 서게 된 경험이 그의 인생을 바꾸게 됩니다. 이 경험을 계기로 연극에 대한 열망이 커졌고, 명동극장의 공연이 바뀔 때마다 찾아가며 연극의 매력에 빠져들었습니다.

 

하지만 집안 분위기는 예술 활동에 그리 우호적이지 않았습니다. 이미 큰형은 연극 연출을, 작은형은 미8군에서 트롬본을 연주하는 음악가로 활동하고 있었기 때문에, 셋째 아들마저 ‘딴따라’의 길을 가겠다고 하자 부모님은 심하게 반대했다고 합니다. 결국 1970년 한성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고려대학교에 지원했다가 낙방한 그는 1년 동안 재수를 거쳐 1971년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 입학하게 됩니다.

 

중앙대 시절, 연극에 대한 지식이 전무했지만 《북위 38도》라는 실습 작품에서 주연으로 발탁되며 두각을 드러냈고, 1973년 MBC 공채 6기 탤런트로 방송계에 데뷔하게 됩니다. 일일극 《강남가족》을 시작으로, 1974년 《복녀》에서는 처음으로 주연을 맡으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갑니다.

 

1975년에는 육군에 입대하여 문화선전대 정훈병으로 복무했으며, 병장으로 전역한 이후에도 방송계로 복귀하여 《옥녀》, 《알뜰가족》, 《안국동 아씨》 등에서 주연을 맡으며 인기 탤런트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1980년대에는 다채로운 역할을 소화하며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대표적으로 전상국 원작의 드라마 《아베의 가족》에서의 열연은 그의 인생작으로 손꼽힙니다.

 

드라마 《전원일기》에서의 친근한 이미지로 대중에게 익숙해졌지만, 실상은 지식인, 개혁가, 혹은 내면의 갈등을 지닌 복합적인 인물을 자주 연기했습니다. 《조선왕조 오백년》의 조광조, 인조 역할, 《역사는 흐른다》의 이규직 역이 대표적입니다.

연극 무대에서도 활약이 대단했습니다. 특히 셰익스피어의 《햄릿》은 무려 6차례나 주연을 맡았으며, 《문제적 인간, 연산》에서는 연산군을 연기해 영화 《연산일기》로도 이어졌습니다. 현대무용과 가창력을 살려 뮤지컬에도 참여했으며,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빌라도 역은 수년간 맡아온 대표작입니다. 1988년에는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진행자로 활동하며 방송인으로서도 활약했습니다. 후임이 손석희였다는 사실은 당시를 회상하게 하는 흥미로운 일화이기도 합니다.

 

학문적 커리어도 탄탄했습니다. 1980년에 중앙대학교를 졸업한 후, 1984년 대학원에 진학하여 연극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1990년대에는 서울시립대와 중앙대에서 강의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썼습니다. 이후 중앙대학교 교수로 임용되어 극장장, 멀티미디어센터 소장 등 다양한 보직을 수행했습니다.

 

연극계 활동도 활발히 이어갔습니다. 1994년 극단 성좌 대표를 맡았고, 1995년에는 자신의 이름을 딴 ‘유인촌레파토리’(극단 유)를 창단하였으며, 1999년에는 소극장 ‘유시어터’를 개관했습니다. 2000년대 초에는 환경부, 산림청 홍보대사를 맡는 등 다양한 사회 활동도 병행했습니다. KBS 다큐멘터리 《역사스페셜》의 MC로 5년간 활동하면서 공정하고 지적인 이미지도 구축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의 이미지에 큰 변화가 생긴 것은 정치와의 접점이 본격화된 이후입니다. 2007년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의 문화예술정책위원장 대행으로 정치 활동을 시작했고, 2008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입각합니다. 이후 장관 재임 중 발생한 ‘찍지마’ 사건 등으로 인해 중도와 진보층에서는 실망과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고, 배우로서 쌓아온 긍정적인 이미지는 큰 타격을 받게 됩니다.

 

장관 퇴임 이후에는 대통령실 문화특보, 예술의전당 이사장 등을 거쳤고, 2014년 연극 《홀스또메르》로 연극계에 복귀하였습니다. 2015년에는 연극 《페리클레스》에 출연하며, 연극배우로 성장한 아들 남윤호와 함께 무대에 서기도 했습니다. 이후 방송보다는 연극 활동에 집중하며 예술가로서의 길을 묵묵히 걸어왔습니다.

 

2023년 7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문화체육특별보좌관으로 복귀하였고, 이어 같은 해 9월에는 제54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어 인사청문회를 거쳐 10월 7일 정식 임명됩니다. 이는 2011년 퇴임 이후 12년 만의 재입각으로, 같은 자리에 두 번째로 오르게 된 특별한 사례였습니다.

 

2024년 말 12.3 비상계엄 상황에서도 자리를 지켰으며, 이듬해인 2025년 7월 30일, 약 1년 9개월의 임기를 마치고 장관직에서 퇴임합니다. 이임식에서 유인촌 전 장관은 "2008년 첫 장관 임명부터 오늘까지 약 4년 9개월간 쉼 없이 달려왔다"며, 두 번의 장관 임기가 본인에게는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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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은 연기자, 교수, 문화행정가, 정치인이라는 다면적인 삶을 살았으며, 예술가로서의 깊이 있는 커리어와 정치 활동에서의 논란을 동시에 품고 있는 입체적인 인물입니다. 특히 연극에 대한 열정은 지금도 변함없으며, 그의 행보는 앞으로도 한국 예술계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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