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장범 KBS 사장 프로필｜임기｜나이｜고향｜학력｜경력｜가족｜재산

박장범  KBS 사장 프로필｜임기｜나이｜고향｜학력｜경력｜가족｜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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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범 사장은 오랜 기간 공영방송 KBS에서 기자, 앵커, 간부로 활약해온 언론인으로, 2024년 말 KBS 사장으로 임명되며 언론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대전에서 나고 자라 대성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88학번으로 입학해 이후 언론인의 길을 걸었습니다. 1994년 KBS 공채 20기 기자로 입사한 뒤 경제·국제 분야를 중심으로 활동했으며, 차분하고 신뢰감 있는 진행으로 다양한 뉴스 프로그램과 시사 방송의 앵커로 활약해왔습니다. 특히 런던 특파원 시절에는 주요 외교 현장을 직접 보도하며 전문성을 쌓았고, 이후 시사제작국과 보도국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박 사장은 언론의 독립성과 내부 문제에 대한 입장 표명에서도 여러 차례 주목받았으며, 그 과정에서 다양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습니다. 정치적 쟁점과 맞닿은 보도 행보로 비판과 지지를 동시에 받아온 그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KBS 뉴스9의 평일 앵커로 복귀하며 다시금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후 현직 앵커로서 이례적으로 KBS 사장 공모에 지원해 최종 임명되며, 언론의 공정성과 공영방송의 정체성을 둘러싼 논의의 중심에 서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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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박장범

 

❖ 생년월일

1970년 1월 26일

❖ 나이

55세 (2025년 기준)

 

❖ 고향

대전광역시

❖ 현 거주지

서울특별시

❖ 본관

밀양 박씨

 

❖ 학력

대전 대성고등학교 (졸업)

서울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경제학 88학번 / 학사)

영국 런던 대학교 (언론학 / 석사)

 

❖ 한국방송공사(KBS) 입사

1994년 KBS 공채 20기 기자

❖ 경력

KBS 보도본부 기자

KBS 충주방송국 기자

KBS 사회부 기자

KBS 경제부 기자

KBS 정치부 기자

KBS 9시뉴스편집부 기자

KBS 국제팀 기자

KBS 경제과학팀 기자

KBS 런던특파원

KBS 보도본부 시사제작국 시사제작2부장

KBS 보도본부 보도국/통합뉴스룸 취재주간 사회2부장

KBS 사장 비서실장 (고대영 사장)

KBS 네트워크부 기자

KBS 재난미디어센터 기자

제27대 한국방송공사 사장 (윤석열 정부)

 

❖ 병역 / 군대

육군 이병 복무 만료

 

❖ 가족관계

부모님

아버지

어머니

배우자

부인

자녀

2명

❖ 신체

키

미상

 

❖ 종교

미상

 

❖ 재산

2024년 22여억원 신고

❖ 주요 프로그램 진행 경력

KBS 2TV 생방송 시사투나잇 앵커

KBS 1TV 생방송 심야토론 MC

KBS 1TV 일요진단 라이브 MC

KBS 1TV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 MC

 

❖ 뉴스 앵커 경력

KBS 1TV KBS 뉴스라인 임시 앵커

KBS 1TV KBS 뉴스광장 평일 앵커

KBS 1TV KBS 뉴스 9 평일 앵커 (2023년 11월 13일 ~ 2024년 10월 18일)

 

❖ 현 제27대 한국방송공사(KBS) 사장 임기

2024년 12월 10일 ~ 2027년 12월 9일 (3년 임기)

❖ 선거 이력

해당 사항 없음

 

❖ 당적 / 소속 정당

해당 사항 없음

❖ 박장범 KBS 사장 소개

박장범 사장은 1994년 KBS 20기 공채 기자로 입사하면서 언론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기자로서 경제부와 경제과학팀, 국제부 등 다양한 부서를 거쳤으며, 특히 취재보다는 방송 진행 능력에서 강점을 보인 기자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그는 탁월한 전달력과 안정된 진행으로 뉴스 앵커와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로도 활약하게 됩니다.

 

2011년부터 3년 동안은 유럽지국 런던 특파원으로 파견되어 활동했습니다. 이 시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다룬 보도를 통해 영국 왕실의 의전과 외교적 격식을 조명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에는 청와대의 보도 개입 논란이 불거졌고, 이에 대해 박 사장은 다른 해외 특파원들과 함께 길환영 당시 KBS 사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에 이름을 올리며 언론인으로서의 소신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후 그는 시사제작국 시사제작2부장, 통합뉴스룸 사회2부장 등 주요 보직을 맡으며 KBS 보도부서의 핵심 간부로 활동했습니다. 2016년 사회2부장으로 있던 시기에는 조현병 환자에 의한 묻지마 범죄 보도에서 정신질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조장할 수 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습니다. 같은 해, 기자협회보에 청와대 보도 외압에 대해 비판적인 기고문을 실은 기자가 인사 조치를 당하자, 그는 간부진의 입장을 대변하며 기고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성명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2017년부터 약 1년간은 고대영 사장의 비서실장을 맡았습니다. 당시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고 사장을 향한 내부 구성원들의 항의에 대해 “얘들이 저렇게 깽판을 치는 게 여론에 괜찮다”는 발언을 했다는 일화도 전해집니다. 이 시기는 고대영 사장이 국정원 금품 수수, 민주당 도청 등 각종 의혹에 휘말려 있었던 때였습니다.

 

이후 박민 KBS 사장이 취임한 2019년 11월, 박장범 사장은 KBS의 간판 뉴스 프로그램인 ‘뉴스9’의 앵커로 복귀하며 본격적인 뉴스 진행 활동을 재개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이춘호 전략기획실장, 장한식 보도본부장, 강동구 기술본부장 등 윤석열 정부와 보조를 맞추는 인사들이 주요 보직에 임명되면서, 박민 체제의 언론 기조와 박장범 앵커의 행보는 자연스레 연결되어 주목을 받았습니다.

 

2024년 2월, 박 사장은 윤석열 대통령과의 신년 대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파우치 앵커’라는 별명을 얻게 됩니다. 이는 윤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이른바 ‘파우치’, 외국 회사의 조그만 백을 어떤 방문자가 김건희 여사를 만나서 놓고 간 영상이 공개됐다”고 표현한 대목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윤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열지 않고 우호적인 언론과만 접촉한다는 비판 속에서 진행된 대담이었기에, 박 앵커의 진행 태도는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후 박 사장은 현직 앵커 신분으로는 드물게 KBS 차기 사장 공모에 도전했습니다. 2024년 10월 4일, KBS 이사회의 사장 공모 결과가 공개되면서 공식적인 사장 후보로 이름을 올렸고, 그 직후까지도 ‘뉴스9’ 앵커직을 유지했습니다. 그가 진행하는 뉴스에서는 김건희 여사 관련 검찰 불기소 처분 등을 비판 없이 보도하며, 여권에 우호적인 보도 태도를 보였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4년 10월 23일 KBS 이사회는 야권 이사들이 불참한 상태에서 여권 이사들만의 표결로 박장범 사장을 차기 사장으로 제청했습니다. 이어 같은 해 11월 23일, 윤석열 대통령의 임명재가를 받아 박 사장은 공식적으로 한국방송공사(KBS) 사장에 임명되었고, 12월 10일부터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언론계에서 보기 드문 사례로, 현직 뉴스 앵커에서 공영방송 사장으로 직접 임명된 인물입니다. 언론인으로서의 경력뿐 아니라, 정치·사회적 쟁점과 맞닿은 다양한 행보들로 인해 박장범 사장은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둘러싼 논의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그의 주요 앵커 경력으로는 ▲KBS 뉴스라인 임시 앵커(2005, 2006년), ▲KBS 뉴스광장 평일 앵커(20072010년), ▲KBS 뉴스9 평일 앵커(20232024년)가 있으며, 시사 프로그램으로는 ▲‘생방송 시사투나잇’ ▲‘심야토론’ ▲‘일요진단 라이브’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 등의 MC를 맡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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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박장범 사장은 KBS의 제25대 사장으로서, 공영방송의 존재 이유와 역할에 대한 사회적 기대와 비판 속에서 중대한 책임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언론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둘러싼 논쟁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정치권과의 관계, 보도 방향성, 조직 내부의 갈등 문제 등 복합적인 과제를 안고 KBS를 이끌고 있습니다. 특히 그가 앵커 시절 보여준 보도 행보와 정치적 논란과의 거리감, 그리고 정부와의 관계 설정 방식은 사장으로서의 행보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내부 구성원들의 신뢰 회복과 시청자의 공영방송에 대한 신뢰 제고는 박 사장이 직면한 가장 핵심적인 과제이며, 동시에 그가 어떻게 언론인으로서의 정체성과 경영자로서의 균형을 잡아나갈지도 중요한 시험대에 오르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KBS가 공적 가치와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박 사장은 조직 혁신과 콘텐츠 전략, 그리고 외부로부터의 독립성 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그가 앞으로 어떤 리더십을 발휘하며 KBS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지에 대해, 언론계는 물론 시민사회 전반의 날카로운 관심과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박장범 사장의 임기는 단순한 방송사 경영을 넘어, 공영방송의 미래와 한국 언론의 방향성에 중요한 이정표로 기록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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