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환 목사 프로필｜나이｜고향｜학력｜부인｜가족｜아들｜극동방송｜

김장환 목사 프로필｜나이｜고향｜학력｜부인｜가족｜아들｜극동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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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환 목사는 한국 현대 기독교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로, 목회자이자 방송인, 국제 외교의 가교 역할까지 수행해온 영향력 있는 지도자입니다. 1934년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나 가난한 환경 속에서도 신앙과 비전을 품고 성장했으며, 6.25 전쟁 중 미군 부대에서 하우스보이로 일하며 영어를 배운 것이 훗날 그의 삶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미국 유학과 침례교 목사 안수를 거쳐 귀국한 그는 수원중앙침례교회를 개척하며 본격적인 목회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동시에 극동방송 설립에 깊이 관여하면서 한국 기독교계와 미국 복음주의 진영을 잇는 인물로 떠올랐습니다. 정치와 외교 영역에서도 깊은 인맥을 형성하며 국내외 정계에 영향을 미친 그의 삶은 단순한 목회자의 범주를 넘어섭니다. 고령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장환 목사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설교와 기도, 방송과 국제 네트워크를 통해 살아있는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그의 삶은 신앙과 시대정신, 국제 감각이 어우러진 보기 드문 발자취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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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김장환

 

❖ 생년월일

1934년 7월 25일

❖ 나이

91세 (2025년 기준)

 

❖ 고향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장지동)

❖ 학력

수원공립농림학교 (졸업)

미국 밥 존스 대학교 (신학 / 학사)

미국 밥 존스 대학교 (신학 / 석사)

미국 사우스웨스트 침례대학 (신학 / 명예박사)

그외 다수의 신학 명예 박사

❖ 주요 경력

수도침례신학교 설립자

극동방송 이사장

세계침례교연맹(BWA) 총회장

한국 10대 선교회(YFC) 이사장

수원중앙침례교회 원로목사

세계 각 전도대회 주강사

 

❖ 가족관계

배우자 / 부인

트루디 (1958년 결혼 ~ 현재)

자녀

아들 2명 / 딸 1명

 

❖ 종교

개신교 -침례회

 

❖ 선거 이력

해당 사항 없음

❖ 당적 / 소속 정당

해당 사항 없음

 

❖ 저서 / 책

섬기며 사는 기쁨

하나님과 함께 새아침을 열자

때마다 일마다 하나님이 주시는 약속들

하나님과 함께 새롭게 출발하라

❖ 김장환 목사 소개

김장환 목사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복음주의 목회자이자 현재 극동방송의 이사장으로, 오랜 세월 한국 기독교계와 정치계에 깊은 영향력을 미쳐 온 인물입니다. 1934년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 가난한 형편 속에서도 정치인을 꿈꾸며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여건 때문에 정치인의 길보다는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그의 인생의 전환점은 6.25 전쟁 중 찾아옵니다. 어린 시절, 전쟁통에 미군 부대에서 하우스보이로 일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히게 되었고, 이는 훗날 그가 국제적인 목회자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됩니다. 미군 상사의 도움으로 1951년, 10대 중반의 나이에 미국 유학길에 오르게 되었고,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 위치한 보수 복음주의 명문인 밥 존스 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게 됩니다. 이 시기 그는 미국인 여성 트루디 여사(1938~ )와 결혼하였으며, 이후 미국에서 침례교 목사 안수를 받고 귀국하게 됩니다.

 

귀국한 김 목사는 1960년 3월, 고향 수원에 수원중앙침례교회를 개척하게 됩니다. 이후 이 교회는 그의 리더십 아래 한국 침례교단의 대표 교회 중 하나로 성장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의 사역은 단지 교회 목회를 넘어서 미디어 선교와 국제 선교, 나아가 정치 외교적인 영역까지 확장되어 나갑니다.

 

1970년, 김장환 목사는 극동방송 한국지부 설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되며, 같은 해 9월에는 제주극동방송(당시 아세아방송)을 개국하게 됩니다. 이 시기를 전후하여 그는 미국 기독교계는 물론 정계 인사들과도 긴밀한 인맥을 쌓아가기 시작합니다. 특히 미국 복음주의 진영과의 연결을 통해 한국 보수 정권과 미국 정치권 사이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으며, 극동방송에서는 사장과 이사장 등 주요 직책을 역임하면서도 미디어를 통한 복음 전파와 반공 이데올로기 확산에 크게 기여합니다.

 

2000년부터 2005년까지는 세계 침례회연맹(Baptist World Alliance)의 총재를 맡으며, 한국 교계 최초로 세계적인 선교 단체를 이끄는 자리에도 올랐습니다. 그의 이러한 국제적 입지는 미국 정치권과의 긴밀한 관계에서도 드러납니다. 힐러리 클린턴이 상원의원이던 2005년 그를 방문해 기도해준 것을 계기로, 2007년 민주당 경선 당시 예배를 집전하기도 했으며, 2009년 힐러리가 국무장관으로 한국을 방문했을 때는 일정에 동행하기도 했습니다.

 

한국 정치권과의 인연도 각별합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국가장 영결식에서 기독교 예식을 집례했으며, 퇴임 후 봉하마을에 머물던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직접 찾아가 전도하기도 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하기 한 달 전에는 위로 편지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일 때도 김 목사는 매주 구치소를 찾아가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최근까지도 그의 영향력은 현재진행형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된 직후에는 미국의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과의 조찬을 주선하고, 직접 통역까지 맡았으며, 극동방송 사옥에서 대통령 당선을 감사하는 예배를 인도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영향력의 근간에는 김 목사가 미국 정계와 맺고 있는 오랜 인맥이 있습니다. 1973년, 방한한 미국 복음주의의 상징적 인물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통역을 맡았던 그는 이후 빌리 그레이엄 목사와의 인연을 통해 그의 아들인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와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게 됩니다. 이 인연은 훗날, 문재인 당시 대통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와 연결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됩니다.

 

2016년 박근혜 정부가 탄핵 정국으로 마비되었던 시기, 미국과의 외교적 채널이 막히자 김장환 목사는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를 통해 문재인 후보가 트럼프 당선자와 직접 통화할 수 있도록 조율해줍니다. 이는 향후 문 대통령 당선 후 한미 관계 복원의 신호탄이 되었고, 김 목사의 정치 외교적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 계기였습니다.

 

김 목사는 2004년 수원중앙침례교회 담임목사직에서 정년 퇴임한 이후에도 활발한 설교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는 원천침례교회, 안디옥교회 등에서 원로목사로서 계속해서 말씀을 전하고 있으며, 극동방송에서는 2008년부터 사장직에서 물러나 현재까지 이사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주목할 점은 그의 나이입니다. 1934년생으로, 90세를 넘긴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주 설교를 이어가고 있으며, 정정한 모습으로 활발한 대외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타 대형 교회 목회자들이 고령으로 은퇴하거나 노쇠한 모습을 보이는 것과는 달리, 김 목사는 건강 관리와 자기 관리를 통해 여전히 사회, 종교, 정치 분야에서 존재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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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환 목사는 단순한 교회 목회자를 넘어, 기독교 방송, 국제 선교, 정치 외교의 교차점에서 시대의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수십 년간 영향력을 행사해 온 인물입니다. 그의 삶과 사역은 한국 근현대사 속에서 기독교가 어떤 식으로 정치, 외교, 문화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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